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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심심해서 추억팔이 삼국지2를 플레이 해봤습니다.

추억의 그림이죠?

저 같은 고수들은 강한 군주를 하면 재미가 없습니다. 훗.

그리고 저는 완벽히 준비하고 쳐들어가는 스타일은 지겨워서

아슬아슬하게 준비하고 최대한 빨리 쳐들어갑니다.

스피드런 스타일이죠. 훗.

 

선택할 수 있는 군주 중에서 가장 약한 도겸을 선택했습니다.

 

3번 공손찬은 무력이 높습니다. 70이 넘죠. 공손월도 60대였나 70대였나 그렇습니다. 하급치고 괜찮은 나라 입니다.

공손찬은 보통 7번 한복잡고 장합 얻어서 4번 유비치고 관우 장비 얻으면

통일한거나 다름 없습니다.

 

16번 도겸은 무력이 50입니다. 부하장수 미방은 무력 60이죠.

주변에 왕랑, 공융이라는 약소국이 있지만 장수중에 쓸만한 장수는 없고,

조조는 조금 버거운 상대죠.

하지만 도겸도 조조나 원소를 잡고 무력 90대의 무장을 2명 정도 얻는 다면 통일한 것이나 다름없죠.

 

 

 

시작하자마자 왕랑이 동맹을 맺자고 합니다.

귀찮군요. 하지만 왕랑은 초반 목표가 아닙니다.

어차피 동맹은 나중에 끊으면 되니까 맺어 줍니다.

 

빠른 통일을 위해서 초반에 저런 나라를 갈 필요가 없습니다. 저기 갔다오면 조조, 원소는 너무 강해져서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립니다.

 

 

어이쿠 실수.ㅋㅋ

 

일단 게임은 키보드의 오른쪽에 있는 키패드로 진행하는 것이 빠르고 좋습니다.

전쟁할 때엔 무조건 키패드입니다.

 

제가 건들이는 옵션은 19번 '기능' - '사신 속도' - '고속'

이거 하나 입니다. 말이 왔다갔다 하는 속도인데 기본 속도가 너무 느립니다.

 

 

자 오랫만에 도겸의 장수들을 살펴봅니다.

삼국지2는 무력이 중요한 게임입니다.

한숨이 나오는 조합입니다.

하지만 이런 조합으로 통일을 이끈다면 더 꿀맛이죠.

 

일단 도겸하고 미방 2명이 쓸만하겠습니다.

 

 

4번 유비, 6번 원소, 9번 조조, 10번 동탁 의 핫 플레이스에 가기위해서 일단 초반 희생양으로 8번 공융을 잡았습니다.

양강은 사신으로 왔다갔다하다가 체포되었네요. 무안국이 그래도 무력이 60이 넘으니까 한명 더 챙기기 위해 노려봅니다.

 

징병해서 군사를 나눠서 훈련을 시키면 조금 더 효율적으로 되는거 같아서 나눠서 훈련합니다.

도겸은 충성도 올려야되서 일단 병사를 빼놓습니다.

 

4월이 되고 병기는 안사고 훈련만 어느정도 하고 바로 달려갑니다.

공융따위 그냥 지나가는 길이지요.

 

공융한테 화계를 당하다니.

어휴. 그래도 쉽게 이깁니다.

 

무안국, 황조 정말 쓸모없지만 지금 저에게는 무력 1,2위 에이스 들이라서 감사하게 부하로 합니다.

공융은 후한을 없애기 위해 목을 벱니다. 나중에 통일 하고 있는데 저 멀리서 나라 만들고 그러면 귀찮아집니다.

 

지금의 병력으로 아무래도 조조나 원소는 무리라고 판단됩니다.

하 치트키 안쓰려고 했는데 한 번 써볼까? 한번만 해보고 안되면 다신 안해야지.

다짐하고 치트키를 씁니다.

여포 등용.

 

너무 한번에 와서 깜짝 놀랐습니다.

 

 

이제 6월인데 격차가 어마어마 하게 벌어졌습니다.

하아 여포가 왔어도 병사도 2만도 안되고 돈도 없고 아무것도 없는데

당장 조조나 원소를 노리기엔 격차나 너무 큽니다.

무기를 사지도 않았고..

그래도 일단 병사 조금 모으고 충성도 올리면서 병사 훈련을 하면서 원소를 노려보기로 결정합니다.

 

오잉? 원소가 공손찬을 침공해서 세력이 반으로 나뉘는 이런 행복한 상황이 연출됩니다.

 

심배도 쎈데, 문추도 쎄고, 하지만 하나의 비장의 무기가 있습니다.

여포가 문추를 일기토에서 잡으면 무조건 이건 이긴 게임입니다.

우린 무장도 안되어있지만 일단 들이댑니다.

 

좋아좋아 무조건 이겨서와라

이거 지면 우리도 지는거다

가즈아

 

????????

하아.. 이걸 비기고 들어오다니 패색이 짙어지지만

저는 삼국지2의 고수로써 어려운 상황에서 항상 역전을 만들어 냅니다.

 

 

문추때문에 피해가 많았습니다. 도망 못가게 잡아서 우리 편으로 만들기 위해 천천히 일제공격으로 잡아서

우리 병력의 피해가 좀 크지만 그래도 해볼만한 상태에서

마지막에 야간 오바해서 스샷에서는 없지만 도겸이 병력이 3까지 싸우다가 1달이 지나갑니다.

살짝 무섭지만 다음달 전투하자마자 뒤로 빼면 된다는 생각으로 다음달로 넘깁니다.

 

 

어차피 올인한거 응원군으로 쌀 다가지고 옵니다.

이거 망하면 재건은 없다

 

응원부대가 도착하고 도겸은 병사가 3.

한방에 가진 않을테고 뒤로 뺀다음에 여포랑 1:1로 잡으면 승산있다는 계산.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

 

심배의 공격, 이번 한턴만 잘 버티면 어떻게든 이깁니다.

그래도 보통 3에서 한방에 죽진 않습니다.

 

응?

그래도 보통 원소는 살려줍니다.

어떻게든 다음을 도모해야죠.

다음엔 자비란 없다. 

 

다시 온다 기다려라.

 

 

응?

원소 많이 냉정해졌네?..

 

하지만 다시 여포로 시작하면 됩니다.

금0쌀0이지만 할수있어요.

자 다시 해봅시다. 일단 왕이 바뀌면 장수들의 충성도를 올리기 위해 힘을 써야합니다.

 

흠 3이 올랐습니다.

이건 답이 없습니다.

금0 쌀0 충성도3씩 오르고

후후후...

 

 

진짜 옛날에는 진짜 쉽게 깨서 재미없어서 안했는데..

후후 나중에 다시 도전하는 걸로..

 

 

삼국지 2 다운로드 파일입니다. xp라고 쓰여있지만 윈도우7 에서도 정상작동 잘됩니다.

삼국지 2 (WinXP).exe
2.60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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