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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전국 유·초·중·고·특수학교 및 각종학교의 단계적·순차적 등교수업에 앞서 철저한 학교 방역 조치 사항과 안전한 등교수입 지침을 발표하고 등교수업에 만반의 조치를 기하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학생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질병관리본부와 전문가 자문을 최대한 존중하여 철저한 방역 준비와 안전한 수업환경 조성을 위해 준비사항을 알리고 있으며,
각 급 학교의 방역 준비상황을 매주 점검한 결과 대부분의 학교가 특별소독, 교실 책상 재배치, 마스크 비축 등 기본적인 방역 준비를 완료했으며, 모든 학교가 등교 수업 전까지 방역 준비를 완료할 수 있도록 점검해 나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교육부는 지침을 통해 등교수업을 대비해, 등교 1주일 전부터 학생들에게 개인위생 및 예방수칙, 의심 증상 시 대처요령을 원격으로 교육하도록 했습니다. 등교 전 가정에서 이루어지는 자기건강 조사 항목에 메스꺼움, 미각‧후각 마비, 설사 등의 증상을 추가하고, 이 경우 기존 지침과는 다르게 의료기관 또는 선별진료소에서 진료·진단검사를 받도록 할 예정입니다. 또한, 동거 가족이 자가격리 대상자이거나, 최근 14일 내 해외여행을 다녀온 경우에도 해당 학생 또는 교직원은 등교 또는 출근을 중지시킨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등교 시에는 교실 환기, 쉬는 시간 차별화, 책상면‧문 손잡이 등 접촉이 빈번한 시설에 대한 소독을 시행하는 한편 모든 학생·교직원에 대한 마스크 상시 착용 및 발열 검사를 진행합니다. 학교에서 실시하는 발열 검사를 통해 37.5℃ 이상이거나, 호흡기 증상 또는 그 밖의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선별진료소 또는 의료기관에서 진료 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시행합니다.


검사를 통해 학생·교직원이 확진된 경우, 학교는 모든 학생·교직원을 자가 격리하도록 하고, 등교수업을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며, 보건당국과 협의하여 다른 학생·교직원에 대한 의심 증상 확인 등의 조치가 취해집니다.
학교 급식의 경우도 안전을 위하여 학생 간 접촉을 최소화하도록 학교별 여건을 고려한 예방 조치와 함께 조리 종사자 건강 상태를 매일 2회 확인할 예정입니다.

교육부는 등교수업에 대비하여 학생의 출결, 수업, 평가, 기록에 관한 사안을 가이드라인으로 별도 안내할 예정이다. 해당 가이드라인에는 사례별 출결 관리 방안과 학교 내 밀집도와 학생 간 접촉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교과‧비교과활동 시 유의사항, 확진자 발생 등 비상 상황 시 원격수업으로의 전환 원칙 등이 담겨 있습니다.


아울러, 보건 교사 미배치교에 대하여 간호사 면허소지자의 한시적 채용을 지원하고, 인력확보가 여의치 않은 농·산·어촌지역은 교육지원청에 간호대학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 퇴직 보건 교사 등을 일시적으로 배치하는 등 인력지원 방안도 마련하게 됩니다.


등교하는 학생들의 발걸음이 가볍지만은 않습니다.
자녀 등교를 앞둔 부모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등교 전 발열 시 행동지침이나 돌봄교실 운영 여부 등 궁금한 점도 많다. 등교수업 전 부모들이 알아야 할 사항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고3은 매일 등교가 원칙이지만 고2‧중3‧초1~2는 격주‧격일로 등교하는 학교가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 교육부는 지역별 상황과 학교별 밀집도에 따라 시‧도교육청과 학교가 학년‧학급별 시차 등교, 원격수업‧등교수업 병행, 오전‧오후반 운영 등 구체적인 등교방식을 정하도록 했다.

•고3은 평소처럼 중간‧기말고사를 모두 치를 것으로 보이며, 고3은 내신성적이 대입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기말고사만으로 성적을 내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합니다.

• 모든 학생은 등교 일주일 전부터 매일 아침 자가진단 시스템에 접속해 건강상태를 체크한 후 온라인으로 제출해야 합니다. 37.5도 이상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호흡곤란, 설사, 메스꺼움, 미각‧후각 마비와 같은 의심증상 있으면 등교하지 말고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교육부의 방역지침에 따르면 감염병 위기경보 ‘심각’ 단계에서는 교사‧학생 모두 식사할 때를 제외하고는 교내에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 등교 시작과 함께 긴급돌봄은 사실상 종료됩니다. 하지만 학부모들은 이전처럼 오후 7시까지 돌봄교실에 아이를 맡길 수 있어 이전과 크게 달라지는 건 없다고 합니다. 오전‧오후반 형태로 나눠서 등교수업을 하는 학교의 경우 돌봄교실도 오전‧오후로 나눠서 실시한다.

• 오전 수업을 듣는 학생은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오후 수업을 듣는 학생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돌봄교실에 참여할 수 있다. 확진자 발생 등으로 전교생이 원격수업할 때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돌봄교실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