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는 30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武漢) 폐렴'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했다.
다만 교역과 이동의 제한을 권고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자문 기구인 긴급 위원회의 회의 이후 스위스 제네바의 WHO 본부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로써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가 WHO에서 비상상태를 선포한 2010년 기준 6번째 전염병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전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은 12대 전염병에 소개할 까 합니다.
1.스페인독감 (1918~1920년) 제1차 세계대전이 대유행 부추김 / 병원체 : H1N1 인플루엔자A / 사망자 : 5000만명
2.아시아독감 (1957~1958년) 중국 야생오리에서 변종 발생 / 병원체 : H2N2 인플루엔자A / 사망자 : 200만명
3.에이즈 (1960년~현재) 미국에서 최초 발견 / 병원체 : 에이즈바이러스(HIV) / 사망자 : 3900만명
4.7차 콜레라 (1961년~현재) 인도네이사에서 발병 전세계
확산 / 병원체 : 콜레라균 / 사망자 : 57만명
5.홍콩독감 (1968~1969년) 홍콩에서 발병 전세계 확산 / 병원체 : H3N2 인플루엔자A / 사망자 : 100만명
6.사스 (2002~2003년) 중국 남부에서 최초 발병 / 병원체 : 사스코로나바이러스(SARS-CoV) / 사망자 : 774명
7.신종 인플루엔자 (2009년) 멕시코에서 발견된 뒤 43개국으로 전파 / 병원체 : H1N1 인플루엔자A / 사망자 : 28만 4000명
8.서아프리카 뇌수막염 (2009~2010년) 1805년 제네바에서 최초 유행 / 병원체 : 수막구균A / 사망자 : 1210명
9.콩고 홍역 (2011년~현재) 홍역은 2000년동안 지속적으로 발병 / 병원체 : 홍역바이러스 / 사망자 : 4555명
10.에볼라 (2014년) 남수단에서 처음 발견 / 병원체 : 에볼라바이러스 / 사망자 : 1만여명
에볼라 바이러스(Filoviridae Ebolavirus) 이름은 발원지인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 에볼라강 근처 마을에서 유래했다. 1976년 처음 발생한 이 바이러스는 역대 전염병 중에서도 치사율이 높은 편에 속한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가 작년 7월 발행한 ‘2019년 바이러스성출혈열 대응지침’에 따르면 이 병으로 사망한 인구는 첫 발병 시점인 1976년부터 2019년 7월 14일까지 1만 4667명에 달한다. 감염 확진자는 3만 3661명인데 아직도 아프리카 지역을 중심으로 유행을 반복하고 있어 이 숫자는 더 늘었을 것으로 보인다. 잠복기는 평균 8~10일로 다른 전염병과 비슷했지만, 치사율은 최대 90%여서 메르스보다도 2배 가까이 높았다. 국내에서는 10명 미만의 의심 신고에 그쳤으며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현재까지도 이 바이러스 백신은 개발되지 않았다.
11.메르스(MERS. 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으로 익숙한 중동호흡기증후군은 2012년 사우디아라비아 서부 항구도시인 제다에서 처음 발생했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최초 발생 시점인 2012년 4월부터 작년 10월 31일까지 메르스는 27개국에 퍼져 2482명을 감염시켰다. 이중 854명이 사망했다. 치사율은 20~46% 수준으로 높았으며 평균 잠복기는 5일에서 6일이었다. 국내에서는 2015년 5월 20일 첫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그의 부인이 두번째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당시 확진을 받았던 186명 중 한 명이 작년 사망하면서 사망자 수는 38명에서 39명으로 늘었다. 메르스 역시 아직까지 백신이 없다.
12.지카 바이러스 (2015년~) 최근 2개월 새 지카바이러스 발생 환자국 39개국(한국 포함), 선천성 기형 소두증 유발 추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Novel Coronavirus)는 현재 진행중입니다. 오늘(30일) 질병관리본부 발표 기준에 따르면 중국 남부 후베이성에서 발견된 이 바이러스에 전세계 7715명이 감염됐으며, 이중 170명이 사망했다고 합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치사율을 약 3%로 추정하고 있으며, 잠복기는 현재 연구 중이나 최소 1일에서 최대 14일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합니다.
모두모두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의 예방수칙을 통해 전염병이 빨리 진정국면으로 들어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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