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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6월 8일은 유엔이 지정한 세계 해양의 날(World Oceans Day)입니다. 해양이 인간에게 주는 풍요에 감사하기 위해 1992년 리우데자니에루에서 제안이 되었고 2008년 유엔이 공식적으로 채택했습니다. 1992년 캐나다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리우 회의에서 제안한 기념일로, 매년 6월 8일에 해당한다. 유엔에서 2008년 공식적으로 채택하여 2009년부터 6월 8일을 세계 해양의 날로 지정했다고 합니다.


환경운동연합은 해양의 날을 맞아서 해양보호구역 확대 지정에 대해 우리 사회가 함께 관심을 가질 것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해양을 보호하고 건강하게 후세에 물려주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기 때문입니다.

첫째, 우리나라가 국제적 약속을 성실히 이행함으로써 국가의 품격을 높이는 일이다.
둘째, 재화의 가치로 설명할 수 없는 자연의 보고 해양을 온전히 보존하여 우리 아이들에게 물려줘야 할 어른들의 의무이다.
셋째, 해양보호구역을 생존의 터전으로 살아가고 있는 해양 생물들의 권리이다.


유엔환경계획이 보고서를 통해 “2050년에 이르면 바다가 미세플라스틱으로 가득 차 물 반, 미세플라스틱 반”이 될 거라고 발표했습니다.


플라스틱 용기는 물론이고 화장품 등에 숨어있는 수많은 미세플라스틱들이 바다로 흘러 들어가고 있습니다.


미래엔 바다가 아니라 ‘미세플라스틱 바다수프’라고 불러야 할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세계 해양의 날을 맞아 우리의 바다가 직면한 위협과 더불어 인류의 생존을 지탱하는 소중한 자원인 해양을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후손들을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들에 대해 생각해보는 기회를 갖고자 합니다.


우리가 접근방식을 바꾸지 않는다면 우리의 자녀와 손자 세대는 건강과 복원력이 떨어지고 인류를 먹여 살릴 능력이 소진된 바다를 물려받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