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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환경운동연합, 환경부] 5월 22일 세계 생물종 다양성 보존의 날

by 미니멀 블로그 2020. 5. 18.

[지구환경운동연합, 환경부] 5월 22일 세계 생물종 다양성 보존의 날

5월 22일은 세계 생물종 다양성 보존의 날입니다.


2001년부터 매년 기념일을 정해 진행해오고 있는데, 기후변화협약(UNFCCC)ㆍ사막화방지협약(UNCCD)과 함께 유엔 3대 환경협약 중 하나입니다.
세계식량기구에 따르면, 농작물 가운데 75퍼센트의 종이 사라졌으며, 세계 음식 4분의 3이 식물 12종에 의존하고 있다고 합니다.감자는 세계에서 5천 종 넘게 있었는데, 오늘날에는 상업 목적으로 단 네 가지 종만 키우고 있다고 합니다.
다행스럽게도, 감자 원산지 페루에는 아직 수백 종 감자가 보존되고 있다고 합니다.


생물종 다양성의 의미
생물종은 물론 생물이 서식하는 생태계, 생물이 지닌 유전자의 다양성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세계 생물종 다양성 보존의 날을 통해 전 세계 생물다양성의 보존ㆍ관리, 생물종다양성 문제에 대한 인식을 새기는 날이 되었으면 합니다.


생물 다양성 의미
단순히 생물종과 개체수가 많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생물 다양성은 다양한 생물종 뿐만 아니라 그 생물들의 서식처인 생태계, 그리고 생물 내부에서 일어나는 유전자 다양성의 개념도 포함하고 있다고 합니다.


환경파괴 정도를 시간으로 빗댄 환경위기시계를 보면 지난해 전세계의 환경위기시각은 ‘위험’수준인 9시 31분, 한국은 그보다 더 늦은 9시 47분, 12시에 가까워질수록 다양한 생물뿐만 아니라 인간도 살기 어려워지는 환경이 된다고 합니다.


안타깝게도 이미 사라진 생물종은 많이 있습니다. 독도 주변의 동해연안에 살던 독도 강치는 가죽을 얻기 위한 다케시마어렵회사의 남획으로 개체수가 급격히 줄어들었고 결국 1950년대 이후로는 더이상 볼 수 없게 되었답니다.

황폐화되었던 미국의 옐로우스톤에서는 먹이사슬 최상위 포식자인 늑대를 복원하자 나무와 풀을 과도하게 섭식하던 엘크의 수가 줄어들었고 나무가 다시 자라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 후 나무를 이용해 서식지를 만드는 비버들도 나타나 지금은 아주 빼어난 자연경관을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생태계가 파괴되면 사람도 살기 어려워집니다. 보호구역을 확대하면 할 수록 다양한 생물들과 사람들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환경이 만들어야합니다. 그래야 지속가능한 지역발전도 가능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