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에서 시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과 관련해 기존에 알려진 5개 업소 외에 아예 새로운 업소를 방문했다는 확진자가 속속 등장하면서 방역당국이 감염원 추적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이태원 일대의 5개 클럽과는 무관한 다른 유흥시설 2곳에서도 확진자 2명이 확인됐다"며 "전혀 다른 연결고리가 진행됐거나 아니면 그 지역 안에서 겹치는 동선에서 전파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 확진자 중에서 지난 2일 가장 먼저 증상이 발현한 사람은 용인 66번 환자 외에도 1명이 더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권 부본부장은 "앞으로 추적조사 및 역학조사가 진행되면 조금 더 세부적으로 자세하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13일 정오까지 방역당국이 집계한 서울 이태원 클럽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19명으로 늘었다. 이날 0시 기준 111명에서 8명 추가된 수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들 확진자 중 이태원 클럽 등을 직접 방문한 사람은 76명이다. 나머지 43명은 2차 감염자로 이들의 가족, 지인, 동료 등 접촉자들입니다.
•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69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 23명, 인천 15명, 충북 5명, 부산 4명, 전북·경남·제주 각각 1명
• 충북 지역 확진자 5명 중 4명은 국방부 접촉자에게서 발생
• 충북 괴산에는 국군격리시설인 육군학생군사학교
• 연령별로는 20대가 73명, 30대 23명, 40대 6명, 50대와 60세 이상이 각각 3명
• 총 남자는 102명, 여자는 17명이다.
정은경 방대본 본부장은 이날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는 정말 잔인한 바이러스"라며 "내가 감염될 경우 나와 가까운 사람일수록 더 큰 피해를 주며 시간이 지나 2차, 3차 감염으로 확산할 경우 공동체 전체에 피해가 갈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책임 있는 국민으로서 바로 검사에 응해 주실 것을 간절히 요청드린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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