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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농민혁명을 기리는 국가기념일 제정이 5월 11일 최종 지정 되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재조명하고 애국애족정신을 고양하기 위해 황토현전승일(5월 11일)을‘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로 지정하였습니다.


황토현전승일
동학농민군과 관군이 황토현 일대에서 최초로 전투를 벌여 동학농민군이 대승을 거둔 날입니다.


동학농민혁명은 봉건적 사회질서를 타파하고 외세의 침략에 반대하여 일어난 민중항쟁으로, 한국근대사의 전환점이 되었숩니다. 청·일전쟁을 잉태하여 동아시아 삼국의 역사적 진로를 결정지은 국제적 사건입니다.


평등한 사회를 실현하고, 모든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만들고자 했던 한민족 역사상의 일대 혁명이었습니다.

전봉준
농민이 주인 되는 세상을 꿈꾼 동학농민운동의 지도자

전봉준은 조선 후기 발생한 동학농민운동의 지도자로서 부패한 관리를 처단하고 시정개혁을 도모
전라도 지방에 집강소를 설치하여 동학의 조직강화에 힘썼으며 일본의 침략에 맞서 싸우다 체포돼 교수형
본관은 천안, 초명은 명숙, 녹두장군이라는 별칭으로 알려져 있다. 출생지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으나, 고창군 죽림리 당촌이 유력하다. 아버지는 고부군 향교의 장의를 지낸 전창혁이며 어머니는 광산김씨이다.

동학농민혁명 기념일선정위원회가 황토현전승일은 선정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고 합니다.


첫째, 황토현전승일은 동학농민군이 관군을 크게 물리친 첫 번째 승전일로 동학농민혁명사에 의미가 매우 높으며 이날의 승리로 황룡전투와 전주성 함락 등 동학농민혁명 전개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다고 본 점

둘째, 황토현전승일은 전봉준·손화중·김개남 등 동학농민군 지도부가 조직적으로 관군에 대항하여 최초로 대승한 날로 혁명의 전략과 세력이 결집되어 이룩된 동학농민혁명의 전환점으로서 상징적 가치가 매우 높다고 본 점

셋째, 황토현전승일은 고부봉기, 무장기포에 이어 백산대회를 거쳐 전주성 입성 및 2차 봉기 등으로 이어지는 동학농민혁명의 성공을 견인한 우리나라 근대사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킨 의의가 대단히 높다고 본 점

동학농민혁명의 전국화·세계화 기반 마련을 위해 정읍시는 다음과 같은 시정 계획을 발표하였습니다.

첫째, 동학농민혁명을 세계 3대 농민운동으로 발전시켜나갈 토대 마련을 위해 학술토론 및 워크숍을 개최하고 더 나아가 북측과 접촉하여 공동 학술대회를 추진한다는 방침

둘째,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에 고부봉기가 동학농민혁명의 최초봉기였다는 사실을 정계·학계·단체 등과 연계하여 개정을 계획

셋째, 청소년을 대상으로 동학농민혁명 UCC제작, 수학여행이나 현장학습에 동학농민혁명 유적지 코스 포함, 동학농민혁명 교육 자료 편찬 등의 프로그램 개발 및 청소년들이 동학농민혁명정신을 이해와 앞으로의 선양사업이 먼 미래에까지 이어질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