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개인연금저축을 통해 48개월(4년간) 미국 주식에 투자한 경험을 나누고자 합니다. 매달 자동으로 50만 원씩 미국 주식을 매수하며 꾸준히 포트폴리오를 쌓아왔습니다. 사실 자동매수라서 딱히 뭐 한건 없습니다.
먼저, 제 포트폴리오는 주로 나스닥 100과 S&P 500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4년 동안 이 두 지수를 꾸준히 매수하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자산을 쌓아왔습니다.
특히, QQQ의 차트를 보면 2022년에는 하락세로 인해 손실을 경험했지만, 2023년과 2024년에 들어서면서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 수익 전환이 되었습니다. 이런 흐름을 보며 "역시 장기투자가 답이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자동매수 걸어놓고 한 달에 한번도 안봤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설마 미국이 망하겠냐는 믿음으로 손실을 무시하려 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시장에서 큰 변동성이 발생하며 패닉셀이 일어났을 때, 저도 흔들렸습니다. "지금 갈아타야 하나?", "이걸 팔고 다른 걸 사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며 뇌동매매를 할 뻔했습니다. 그래서 잠시 매수를 멈췄는데, 그게 오히려 저렴하게 매수할 수 있는 찬스를 놓친 셈이 되었습니다. ㅠㅠ
4년간의 수익률 치고는 굉장히 낮지만 퇴직연금을 예금에만 넣어놨을 때에 비교하면 저는 만족하고 있습니다. 사실 연 10%가 되주면 좋겠지만 아직 어떻게 계산하는지는 모르겠고, 얼마전에 600만원 수익을 찍었는데 확 빠져서 조금 무서웠습니다. 300만원대 까지 빠졌다가 다시 올라와서 감사하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미국채 10년물을 포트폴리오에 추가하여 조금 더 안정적인 자산을 모으고 있습니다. 주식의 변동성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다양한 자산에 분산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낍니다. 특히, 장기적인 관점에서 꾸준히 자산을 쌓아가는 것이 결국에는 수익을 내는 길임을 이번 경험을 통해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