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표준과학연구원] 5월 20일 세계측정의 날

5월 20일 세계측정의 날 입니다.
세계 17개 나라에서 국제 미터협약을 체결하고 세계 측정의 날로 선정하였습니다. 이 날은 KRISS처럼 각국의 국가측정표준기관이 단위와 측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미터협약(meter convention)은 미터법 도량형의 제정·보급을 목적으로 1875년 체결한 국제협약으로, 길이와 질량의 단위를 미터 기반으로 제정하였습니다.

우리나라는 1959년 미터협약에 가입 후, 1964년부터 계량법에 의거하여 미터법을 전면 실시하고 있다.

2019년 세계측정의 날
기본단위 재정의를 기념하기 위해 ‘불변의 기준으로 재탄생한 국제단위계(The International System of Units - Fundamentally better)’로 정해졌다고 합니다.

기본단위를 재정의한 이유는 지금보다 더욱 안정적인 기준을 이용하여 보다 정확한 측정을 하기 위해 정하게 되었습니다.

20세기가 되면서 첨단 과학기술을 만난 단위는 지금의 국제단위계를 갖추고 공통된 측정의 기준으로 자리하게 되며,
단위를 정의하기 위해 만든 물체가 미세하게 변하는 등의 이유로 국제단위계가 불완전하다는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입니다.


역사상 최초로 한꺼번에 4개 단위의 정의가 바뀌는 이번 재정의를 통해 7개의 기본단위는 전부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기본상수를 정의에 활용하게 된다고 합니다.


1875년 도량형의 전 세계적인 통일을 처음으로 논의한 미터협약 이래로 정확히 144년 만에 모든 기본단위가 불변의 속성을 갖게 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단위 세계의 지각변동이 과학기술 영역에서 미치는 영향은 크지만, 워낙 미세한 영역에서의 변화이기에 당장 우리의 일상에 미치는 혼란은 없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